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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쇼에 시민들 탄성” …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가을밤 바다를 빛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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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쇼 구경 3만여명 이상 방문

전국적인 축제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의 가을밤 하늘이 불꽃쇼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탄성을 자아냈다.
경남 창원특례시는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3·15해양누리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고 밝혔다.
대형 불꽃쇼. 대형 불꽃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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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한 버블매직쇼, 비스타 등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본행사인 불꽃쇼는 국화 향기 가득한 10월의 마산만의 밤하늘을 빛냈다. 공연을 관람하는 어른들뿐만 아니라 함께 온 아이들까지 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버블공연과 마술쇼에 흠뻑 젖어들었다.
3·15해양누리공원 주무대에서 진행된 퍼포먼스팀인 비스타 공연은 불꽃쇼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신나는 선율과 함께 분위기가 고조됐을 무렵, 국화축제 성공과 기원을 위한 대형 폭죽이 터졌다. 음악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대형 불꽃은 마산만 앞바다를 수놓으며, 물 위에 아른거리는 잔영이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불꽃놀이는 마산만을 배경으로 국화와 함께 화려한 불꽃과 함께 펼쳐져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창원시는 이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혼잡을 방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무원, 경찰, 소방 인력 등 총 300명의 요원을 배치했다. 행사 시작부터 종료 후 귀가하는 순간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통로를 확보하고,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 조치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풍성한 행사로 기획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 1일 금요일에는 인디 밴드팀이 참여하는 인디뮤직페스타가 오후 5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11월 2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는 지역 프로스포츠 응원단이 참여하는 국화 댄스·치어리딩 페스티벌과 국화 드림퍼레이드 등 남은 축제기간에도 볼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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