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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파토스로 이뤄낸 초격차 기술 산업 ‘실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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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사업 선정 스토리

‘파토스(Pathos)’, 영어로는 ‘페이소스’로 부르며, ‘열정’, ‘정념’ 등의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다.
고성능 실란트 사업의 선정과 그간 추진 성과는 양산시 담당 주무관부터 시장까지 의기투합해 열정(파토스)으로 이루어 낸 결과물이다.
실란트 사업은 양산시와 경남테크노파크,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KCL)이 지역에 특화된 첨단 사업을 타겟으로 발굴해 낸 제안 사업이다. 사업 선정까지 양산시와 KCL이 실무·실질적 리드를 해 왔으며, 가장 중요한 국비 확보에 있어서는 양산시가 키맨 역할을 맡아왔다.
실란트 사업은 지난 2023년 아쉽게도 최종 단계에서 고배를 마신 예타사업‘탄성소재 재도약 사업’의 대안으로 발굴된 사업이다. 2023년 5월부터 산업현황과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7월경 관·연·산으로 구성된 사업의 상세기획이 완성됐다.
양산시와 경남도가 사업 선정과 국비 확보를 위한 대정부 대응을 맡고, 경남테크노파크와 KCL이 기반구축 사업을 공동 수행하고, KCL이 발굴한 유관 기업 노루페인트와 새론테크가 세부 기술(1·2)별로 대학, 연구소와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구조로 사업체계를 구성했다.
2023년 8월부터 지역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관련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으며, 나동연 시장이 기재부 예산실장과의 면담을 요청해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담당 부서장 등은 국회 예산 증액을 위해 산업부를 방문했고, 지역 국회의원의 지원을 얻기 위한 면담도 수차례 이뤄졌다. 11월 초 나 시장은 국회 증액 예산 관철을 위해 다시 상경, 국회의원과 면담을 하는 등 전폭적 지원 행보를 이어갔다.
당해 12월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거둬 국비 20억원이 확보됨으로써 사업 성공의 첫 단추를 꾈 수 있었고, 2024년 3월 사업 공모를 신청해 6월 마침내 공모사업 수행자로 양산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사업 성공의 결실을 볼 때까지 양산시의 파토스는 더욱 뜨거워질 것이다.
10월 24일 양산시청에서 열린 우주항공 방산용 소재산업 업무협약식. 10월 24일 양산시청에서 열린 우주항공 방산용 소재산업 업무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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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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