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보존·관리 및 활용에 최선 다할 것"
충남 부여군은 석성 동헌 탱자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탱자나무는 조선시대(1628년) 석성 동헌이 건립되면서 옮겨심은 것으로 약 400년간 자생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탱자나무는 총 3건밖에 되지 않아 식물학적 희귀성도 높고 생육 상태가 양호하며 경관성이 뛰어난 유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여와 석성면을 대표하는 탱자나무가 지금까지 잘 보존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까지 석성면 지역 주민의 노고와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군은 국가유산청 및 지역 주민들과 긴밀하게 협조해 탱자나무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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