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성지·노벨문학상 도시 광주가 최적지”
토론회에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등 지방의원, 국회도서관 광주관 유치추진위원회 등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토론에 나선 노우진 교수(건국대 문헌정보학과)는 “해외 사례를 볼 때 국립도서관 분관은 자료 보존, 지역균형개발 및 지식정보 격차 해소, 연구조사 기능 등 세 가지 형태가 있다”며 “국회광주도서관은 책, 전시, 공연 등을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경진 부연구위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가치확산연구실)은 “우리나라의 도서관 수는 미국, 호주, 독일, 일본 등에 비해 많이 부족한 데다 공공도서관의 41.2%가 수도권에 밀집해 있다”고 지적한 뒤, “단순한 자료열람을 넘어 문화프로그램과 평생교육, 만남과 휴식, 자원봉사의 장 등으로 도서관 기능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봉 추진위원(국회도서관 광주관 유치추진위원회)은 “광주는 인공지능(AI) 중심의 스마트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국회광주도서관은 AI 기반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 등 AI가 이끄는 미래형 도서관으로 설립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토론회를 주관한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부산국회도서관에 이어 이제는 노벨문학상의 도시 광주에 국회도서관 분원을 유치할 차례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광주에 국회도서관을 어떻게 설립할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광주 출신 8명의 국회의원이 원팀으로 힘을 모아 시민의 염원인 국회광주도서관 건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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