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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해지니까 맛없네"…3년 만에 가격 반토막 난 '이 과일'
한때 대표적인 고급 과일로 꼽혔던 샤인머스캣의 가격이 나날이 추락하고 있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7일 샤인머스캣 평균 도매가격은 2㎏에 1만140원이다. 이는 한 달 전보다 39.8% 하락한 것으로, 평년보다는 52.9%, 1년 전보다는 27.4% 떨어진 가격이다. 샤인머스캣은 거봉보다도 저렴해졌다. 샤인머스캣 월평균 도매가격은 지난 7~8월에는 거봉보다 비쌌지만, 품질 저하로 가격이 내리면서 역전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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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동안 1500만원 넘게 벌었다…불꽃축제 특수 한강 편의점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에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주변 편의점들이 특수를 누렸다. 6일 GS25가 서울 여의도와 이촌동 등 불꽃축제 인파가 몰린 12개 매장의 전날 하루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주 토요일(9월28일) 대비 최대 8.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매출이 최고조에 달한 시간대는 오후 3∼5시로 분석됐다. 불꽃 쇼는 오후 7시30분께부터 시작했지만 낮부터 시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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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날인 못받은 대한항공…러시아서 1800억 과징금 날벼락(종합)
대한항공이 러시아 관세당국에 1000억원 이상 과징금을 내야 할 상황에 처했다. 모스크바 공항에서 출발한 자사 화물기가 세관 직인을 받지 않고 이륙했다는 이유에서다. 법원 최종 판결에서 과징금 부과가 결정됐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러시아가 미국의 제재 대상이라 거액의 과징금을 납부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향후 러시아 운항이 재개될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한항공은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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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 예매했는데…"이코노미석 가달라" 승무원 요청 들어준 뒤 벌어진 사고
미국에서 자신의 반려견을 위해 비행기 일등석을 예매했던 남성이 이코노미석으로 이동 요청에 따랐다가 반려견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미 NBC 뉴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마이클 콘틸로의 사연을 보도했다. 콘틸로는 "지난 2월 1일 있었던 비행에서 반려견 애쉬에게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일등석 티켓을 샀다"며 "이코노미석으로 이동하라는 요청을 받아 애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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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심각"…대박난 줄 알았는데 100억 적자 사태
드라마 '굿 파트너'의 흥행 성공에도 불구하고 SBS가 올해 3분기 100억~2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BS뿐 아니라 CJ ENM 등 대다수 미디어 회사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됐는데, 업계에서는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며 우려하고 있다. 최근 하나증권은 SBS가 제작비 상승, 올림픽 흥행 실패로 3분기 24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높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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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테무? 버리면 그만…테무·알리깡에 열광하는 한국인들
편집자주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2024년 10대 키워드 중 하나로 꼽은 '디토(Ditto) 소비'. 디토는 '마찬가지'라는 의미의 라틴어로, 디토소비는 제품을 구매하거나 콘텐츠를 소비할 때 유명인의 취향과 유행을 그대로 따라하는 경향을 뜻한다. 점차 소비 연령대가 낮아지는 명품 소비, 늘어나는 유행 편승 투자 등 한국 사회의 맹목적 '디토'들을 분석해본다. 테무, 알리익스프레스(알리) 등 중국 e커머스(C커머스)에서 저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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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커피 이제 안 마셔요"…고물가에 500원 카페 '대유행'
#매일 커피를 1, 2잔씩 사 먹는 직장인 K씨는 한 달 커피값이 20만원에 육박하는 것을 확인하고는 최근 캡슐커피머신을 구매했다. 한 달 커피값만 투자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커피머신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 캡슐은 300원대 제품도 존재해 매일 2잔씩 마셔도 한 달에 2만원도 안 한다는 계산이 섰다. 고물가 시대에 커피값을 아끼려는 사람들이 저가형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넘어서 아예 홈 카페로 시선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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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전자' 설욕…삼성전자 파운드리 인력 메모리로 이동
삼성전자가 '반도체 위기론'을 해결하기 위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 인력을 메모리로 대거 이동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등 위기가 심화되자 '핵심 사업인 메모리부터 살리자'는 판단이 설득력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제한적인 반도체 인력풀을 최대한 활용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제품뿐 아니라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 등 범용 제품의 경쟁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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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 학비에 분당아파트까지…LG 사위 윤관, 유명 연예인 아내에 거액 지원"
LG그룹 고 구본무 전 회장의 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국내 한 지인에게 10년간 거액의 경제적 지원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한 매체는 이 지인이 유명 연예인의 아내라고 보도했다. 14일 더팩트는 윤관 대표가 한 연예인 아내 A씨와 약 10년여 동안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 기간에 A씨 자녀의 국제학교 학비를 포함한 생활비를 전달하는 등 경제적으로 지원해 왔다고 보도했다. 지원금은 10억원에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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