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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들 쓰던 1000원짜리 다이소 화장품…올리브영 넘보나
국내 최대 화장품기업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까지 품었다. '리들샷'에 이어 '저렴이 샤넬밤' 등 가성비 생활용품판매점 다이소가 최근 선보인 뷰티 제품이 품절대란을 일으키면서 화장품 유통 시장에서 빠르게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입점 브랜드와 뷰티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천냥숍에서 시작해 국내 최대 생활용품점으로 도약한 다이소가 CJ올리브영이 장악한 오프라인 화장품 유통 시장 판도를 뒤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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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해지니까 맛없네"…3년 만에 가격 반토막 난 '이 과일'
한때 대표적인 고급 과일로 꼽혔던 샤인머스캣의 가격이 나날이 추락하고 있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7일 샤인머스캣 평균 도매가격은 2㎏에 1만140원이다. 이는 한 달 전보다 39.8% 하락한 것으로, 평년보다는 52.9%, 1년 전보다는 27.4% 떨어진 가격이다. 샤인머스캣은 거봉보다도 저렴해졌다. 샤인머스캣 월평균 도매가격은 지난 7~8월에는 거봉보다 비쌌지만, 품질 저하로 가격이 내리면서 역전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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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동안 1500만원 넘게 벌었다…불꽃축제 특수 한강 편의점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에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주변 편의점들이 특수를 누렸다. 6일 GS25가 서울 여의도와 이촌동 등 불꽃축제 인파가 몰린 12개 매장의 전날 하루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주 토요일(9월28일) 대비 최대 8.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매출이 최고조에 달한 시간대는 오후 3∼5시로 분석됐다. 불꽃 쇼는 오후 7시30분께부터 시작했지만 낮부터 시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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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날인 못받은 대한항공…러시아서 1800억 과징금 날벼락(종합)
대한항공이 러시아 관세당국에 1000억원 이상 과징금을 내야 할 상황에 처했다. 모스크바 공항에서 출발한 자사 화물기가 세관 직인을 받지 않고 이륙했다는 이유에서다. 법원 최종 판결에서 과징금 부과가 결정됐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러시아가 미국의 제재 대상이라 거액의 과징금을 납부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향후 러시아 운항이 재개될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한항공은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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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 예매했는데…"이코노미석 가달라" 승무원 요청 들어준 뒤 벌어진 사고
미국에서 자신의 반려견을 위해 비행기 일등석을 예매했던 남성이 이코노미석으로 이동 요청에 따랐다가 반려견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미 NBC 뉴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마이클 콘틸로의 사연을 보도했다. 콘틸로는 "지난 2월 1일 있었던 비행에서 반려견 애쉬에게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일등석 티켓을 샀다"며 "이코노미석으로 이동하라는 요청을 받아 애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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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심각"…대박난 줄 알았는데 100억 적자 사태
드라마 '굿 파트너'의 흥행 성공에도 불구하고 SBS가 올해 3분기 100억~2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BS뿐 아니라 CJ ENM 등 대다수 미디어 회사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됐는데, 업계에서는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며 우려하고 있다. 최근 하나증권은 SBS가 제작비 상승, 올림픽 흥행 실패로 3분기 24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높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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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테무? 버리면 그만…테무·알리깡에 열광하는 한국인들
편집자주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2024년 10대 키워드 중 하나로 꼽은 '디토(Ditto) 소비'. 디토는 '마찬가지'라는 의미의 라틴어로, 디토소비는 제품을 구매하거나 콘텐츠를 소비할 때 유명인의 취향과 유행을 그대로 따라하는 경향을 뜻한다. 점차 소비 연령대가 낮아지는 명품 소비, 늘어나는 유행 편승 투자 등 한국 사회의 맹목적 '디토'들을 분석해본다. 테무, 알리익스프레스(알리) 등 중국 e커머스(C커머스)에서 저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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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커피 이제 안 마셔요"…고물가에 500원 카페 '대유행'
#매일 커피를 1, 2잔씩 사 먹는 직장인 K씨는 한 달 커피값이 20만원에 육박하는 것을 확인하고는 최근 캡슐커피머신을 구매했다. 한 달 커피값만 투자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커피머신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 캡슐은 300원대 제품도 존재해 매일 2잔씩 마셔도 한 달에 2만원도 안 한다는 계산이 섰다. 고물가 시대에 커피값을 아끼려는 사람들이 저가형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넘어서 아예 홈 카페로 시선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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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전자' 설욕…삼성전자 파운드리 인력 메모리로 이동
삼성전자가 '반도체 위기론'을 해결하기 위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 인력을 메모리로 대거 이동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등 위기가 심화되자 '핵심 사업인 메모리부터 살리자'는 판단이 설득력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제한적인 반도체 인력풀을 최대한 활용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제품뿐 아니라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 등 범용 제품의 경쟁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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