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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수도본부, 회의자료 조작·부정수당 지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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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개최 허위 기록에 대리 서명 논란까지
이명노 광주시의원, 행정사무감사서 주장

이명노 광주시의회 의원. 이명노 광주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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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위원회 회의자료를 조작하고, 부당하게 수당을 지급했다는 의혹이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돼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이명노 광주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3)은 지난 8일 열린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수돗물평가위원회 회의가 개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참석자 수와 수당 지급 내역이 허위로 기재됐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광주상수도본부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돗물평가위원회 회의에 실제 참석하지 않은 인물이 참석한 것처럼 기록되고, 부당하게 수당까지 지급됐다. 특히 회의 참석 서명 조작은 물론 동일한 필체로 여러 인물의 서명이 이뤄진 대리 서명 정황까지 발견됐으며, 회의 시간과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 데다 개최되지 않은 회의가 마치 열린 것처럼 조작된 사실도 확인됐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
실제 지난달 21일자로 작성된 회의 기록의 경우 회의가 없었는데도 자료에는 10명이 참석, 수당 1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기재돼 있다.
이 의원은 “일부 회의 기록을 보면 참석자 서명 명부에 계좌번호가 적혀 있지 않았음에도 수당이 지급됐다. 당연직 위원이 참석해야 하는 회의에서는 그들의 참석 여부가 불확실하다”며 수당 지급의 적정성 여부를 추궁했다.
이 의원은 또 “회의자료 제출 과정에서 여러 오류가 발견됐으며,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는 것은 매우 심각한 사안이다”며 “상수도사업본부의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은 필수적인데, 이런 관리 부실은 시민들에게 신뢰를 잃게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회의자료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미진함이 있었던 것 같다”며 “진위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답변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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