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내 육상 김 양식 기술 활용한 김 제품화 계획
풀무원 은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육상 김 연구개발(R&D) 센터'를 짓는다고 29일 밝혔다.
풀무원은 전날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등과 투자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풀무원은 내년부터 5년 동안 60억원을 투자해 약 2800평 규모의 '육상 김 연구개발 센터'를 조성하고 내년 말까지 육상 양식 김 가공 생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오는 2027년까지 육상 양식 기술로 생산한 물김을 가공해 마른 김과 김 스낵 등을 상품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상 김 양식은 바다와 유사한 김 생육 환경을 조성한 큰 수조 안에서 김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육상에서 양식한 김은 갯병 등 병해 감염 위험이 적고, 사계절 생산이 가능해 김 양식 산업의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풀무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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