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예산 절감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도시숲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 처리 방식을 개선한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31일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업인 ㈜화현에너지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은 미이용 산림 생물에너지원(바이오매스)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미이용 산림 생물에너지원(바이오매스)이란 원목 규격에 못 미치거나 수집이 어려워 이용이 원활하지 않았던 임목 부산물을 말한다.
기존에는 이러한 임목 부산물 처리에 많은 인력과 예산이 소요되는 ‘폐기물 처리 방식’을 사용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용 원료로 공급해 무상 처리하는 ‘폐기물 자원화 방식’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나아가 자원의 선순환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화현에너지 관계자는 “의정부시와 협력해 임목폐기물의 재생에너지 자원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이 예산 절감과 자원의 선순환, 기후위기 대응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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