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주시,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예방 안전 점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광주시가 지난 9월 한 달간 지역 내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돼 있는 129개 아파트 단지에 대해 소방·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광주시가 지난 9월 한 달간 지역 내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돼 있는 129개 아파트 단지에 대해 소방·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AD
원본보기 아이콘

경기 광주시는 지난 9월 한 달간 지역 내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돼 있는 129개 아파트 단지 1315기에 대해 소방·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점검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잇따른 전기차 화재 발생에 따라 아파트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소방과 안전시설을 중점으로 점검해 전기차 보급 증가에 따른 화재 위험을 예방하고 입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사항은 아파트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의 전기 안전성, 소화기 및 화재경보기의 작동 여부, 대피로 확보 상태, 점검일지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점검 결과 소방시설은 관계 법령에 따라 유지·관리하고 있으며 안전시설은 화재 시 차량 전체를 덮어 산소공급을 차단하는 질식소화포는 25단지(19.3%), 차량 하부에서 소방호스를 연결해 상방향으로 물을 방수하는 상방향 살수장치는 3단지(2.3%), 충전 차량의 온도 상승을 그래픽으로 감시할 수 있는 열 감지 CCTV는 10단지(7.7%)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점검 시 아파트 관리소장 및 소방 관계자에게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설치 권고, 안전교육 및 훈련을 통한 안전 의식 제고, 정기적인 점검 주기 설정을 통한 시설물의 점검과 기록 관리, 안전시설의 구비, 충전 구역 주변 소방시설 접근성 확보 등을 적극 권고했다.
시는 점검 결과를 해당 아파트 단지에 통보할 계획이며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 점검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고 충전 구역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화재 감지 센서, 질식소화포, 열 감지 CCTV, 상방향 살수장치 등 안전시설 설치 기준 제도개선 및 보조금 지원 방안을 경기도에 건의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점검이 공동주택 내 충전시설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이용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시민 안전을 위해 전기차 화재 예방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이종구 기자 [email protected]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lboqhen.shop)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