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7년' 깼다…멤버 전원 재계약
2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여자)아이들 멤버들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이미 전속계약이 종료됐던 소연을 비롯 아직 기존 계약 기간이 남아 있던 미연, 민니, 우기, 슈화까지 (여자)아이들 멤버 전원과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큐브 측은 "두터운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더 높은 비상을 꿈꾸며 재계약 체결을 완료한 (여자)아이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랜 시간 소식을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여자)아이들 리더 전소연은 지난달 30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멜론 뮤직 어워드(Melon Music Awards) 2024'(MMA 2024) 4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를 받은 뒤 "제가 계약이 끝나서 (여자)아이들이 해체한다거나 끝났다는 기사들이 많이 나왔다. 그런데 저 혼자가 아니라 다 같이 재계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다섯 멤버가 함께 재계약하기로 했다. 내년, 내후년, 평생 저희 다섯명이 함께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전소연은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여자)아이들 월드투어에서 솔로 무대 도중 “11월 계약종료. 누가 날 막아”라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큐브를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2018년 5월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전소연을 중심으로 한 자체 프로듀싱을 내세워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후 '톰보이' '누드' 등의 히트곡을 잇달아 발표하며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전소연은 1일 SNS를 통해 “7년 동안 기쁜 일 슬픈 일 좌절 희망 여러 가지 감정의 희로애락을 함께 겪었고 저희 다섯 명은 더욱 단단해진 거 같다”면서 “앞으로 더 오래 아이들이라는 팀의 리더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라고 팀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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