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미연, 지하철 태업으로 약속 한 시간 늦어
"2번 역 지나쳐…이게 말이 되나" 불편 토로
철도노조, 안전 인력 확충 등 요구하며 투쟁
노조 요구 미수용 시 다음 달 6일 총파업 예정
최근 지하철을 이용한 가수 간미연이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준법투쟁(태업) 여파로 불편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간미연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하철 열차 내부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태업이라고 제시간에도 안 오고, 나는 자꾸 역을 지나쳤다"며 "정신이 나갔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두 번이나 역을 지나쳐서 약속에 한 시간이나 늦었다"며 "이게 말이 되느냐"고 했다.
앞서 철도노조는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정상화, 안전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지난 18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음달 6일 총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최명호 노조위원장은 회견에서 "2005년 이후 매년 2명의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하는 현실을 바로잡고 다른 공공부문 노동자와 동등한 대우를 (할 것을) 요구한다"며 "위험천만한 안전의 외주화, 인력 감축을 멈춰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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