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생태’ 분야 141명 중… 우리나라 KIOST 소속 연구자 2명만 선정
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매년 환경, 생태, 화학, 공학, 미생물학, 사회과학 등의 각 연구분야에서 지난 10년 동안 피인용 횟수 상위 1%의 논문(Highly cited papers)을 가장 많이 발표한 연구자를 선정해 발표하는데, 이는 전 세계 총 연구자의 0.1% 수준에 해당한다.
심원준 책임연구원은 해양오염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1990년 서울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에 동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03년 KIOST에 입사한 이후 다양한 해양오염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포함해 해양오염 관련 200여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고, 총 1만 4000회 이상 피인용 됐다.
홍상희 책임연구원은 해양 미세플라스틱 오염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1994년 이화여자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에 동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08년 KIOST에 입사한 이후 잔류성 오염물질과 해양 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130편 이상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해양 미세플라스틱 관련 국가연구개발사업(2015년∼현재)의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다.
심원준, 홍상희 박사는 “해양을 포함한 지구의 플라스틱 쓰레기 오염을 종식하기 위한 국제협약 초안을 마련하는 마지막 제5차 정부 간 협상 위원회가 다음 주부터 부산에서 개최를 앞둔 만큼,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국제협약 초안이 잘 성안되고 향후 의미 있는 협약이 발효돼 해양 생태계는 물론 미래세대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해양 환경을 보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에 두 명의 KIOST 연구자가 선정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양 미세플라스틱 관련 연구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KIOST 소속 연구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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