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신한디딤글로벌EMP 펀드에 지난 한달 동안 25억원이 유입됐다고 30일 밝혔다. 디딤펀드 가운데 개인 투자자 자금이 가장 많이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금액은 개인투자자 증가분 61억원 가운데 40%가 넘는 수치다.
신한자산운용은 기존의 ‘신한TRF성장형OCIO솔루션’ 펀드를 디딤펀드 요건에 맞게 리모델링해 신한디딤글로벌EMP 펀드로 출시했다. 주식 비중을 50% 미만으로 설정해 퇴직연금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에 따라 펀드의 위험등급도 3등급에서 4등급으로 낮아져 보수적인 투자성향의 가입자도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다.
투자위험이 상이한 주식, 채권, 대체자산 등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 EMP펀드를 50% 이상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위험분산 효과를 극대화 한다. 해외주식과 국내채권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금리상승과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해 대체자산에 일부 투자한다.
신한자산운용 김충선 전무는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는 연 물가상승률+3% 수준의 목표수익률을 추구한다"며 "TDF 1세대 대표 운용사로써 디폴트옵션 BF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과 창출 경험을 바탕으로 디딤펀드를 통해 퇴직연금 시장에서 또 다른 성장을 이루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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