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지구 사업계획안 변경해 추진...4지구 골프장부터 우선 시행
충남도가 30년 넘게 표류 중인 안면도 관광지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김태흠 지사는 2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면도 관광지는 1991년 최초 관광지로 지정됐지만 34년 동안 7차례나 투자유치가 무산됐다"며 "새로운 개발 계획으로 임기 내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안면도 관광지 3·4지구 사업계획안을 변경해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3지구는 당초 계획대로 호텔과 콘도, 전망대, 미술관 등을 조성하고, 4지구의 경우 18홀 어디에서나 오션뷰를 볼 수 있는 골프장을 건설한다.
도는 특수목적법인과 지역활성화투자펀드, 금융권 PF대출로 8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도는 오는 11월 충남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온더웨스트, 하나금융그룹, ㈜조선호텔앤리조트 등과 MOU를 맺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겠다는 목표다.
김 지사는 "조성계획과 인허가 변경,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적용한 사업비를 2025년 상반기까지 확보해 도의 관광산업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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