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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보잉, 주식매각 등 26조 자금 조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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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조사·파업 여파로 신용등급 강등 위기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190억달러(약 26조2941억원) 규모 주식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항공기 사고 이후 당국의 조사와 노조 파업 등으로 제조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유동성을 확보하고 신용 등급이 강등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보잉은 이날 자사주(보통주) 90만주와 주식예탁증서 50억달러(약 6조9185억원)어치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기의 보잉, 주식매각 등 26조 자금 조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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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종가 155.01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보통주 매각으로만 140억달러(약 19조3718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한다. 이는 지난 2020년 소프트뱅크 그룹이 T모바일 지분 일부를 매각한 이후 미 증시 최대 규모다.
이날 보잉 주가는 주당 150.69달러로 2.8% 하락 마감했다. 올해 들어 보잉 주가 하락 폭은 42%에 달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전체 자금조달 규모가 218억달러(약 30조1690억원)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보잉은 일련의 항공기 사고로 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는 가운데 노조 파업이 7주 차에 접어들면서 '캐시 카우'인 737 맥스 여객기 제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재정 상황이 악화하며 회사 신용 등급이 투기 등급으로 강등 위기에 처했다.
보잉 노조는 최근 향후 4년에 걸쳐 임금을 35% 인상하는 회사 측의 제안에 대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 부결되며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파업 종료 뒤에도 항공기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상당한 액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만 약 40억 달러가 들어가 올해 한 해 약 14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자금조달이 성공하면 일단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앞서 보잉은 이달 초 규제 당국으로부터 신용등급 유지를 위해 250억달러의 신규 자본을 조달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비용 절감을 위해 전체 직원의 10%에 달하는 1만7000명을 감원하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오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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