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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문화 선진국, 이재명의 꿈…한류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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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권, 호스피스 단계" 언급한 김민석
'집권플랜본부' 첫 세미나로 '문화 정책'
교수·시인·출판사 대표 불러 진흥책 모색

더불어민주당 집권플랜본부가 'K-culture(한국 문화·한류)'를 주제로 첫 세미나를 열었다. 집권플랜본부장인 김민석 최고위원은 "매력 있는 문화선진국 대한민국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꿈"이라고 발언했다.
집권플랜본부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한강 노벨문학상 시대의 K-culture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김 최고위원은 세미나 축사에서 "소프트파워 선진국이 진짜 선진국"이라며 "문화와 관광을 국가기간산업으로 확립하고, 문화와 콘텐츠가 주도하는 전산업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차기 집권을 준비하는 집권플랜본부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나섰다.
김민석 최고위원과 강유정 원내대변인, 주형철 전 경기연구원장 등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집권플랜본부 제1차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오지은 기자 김민석 최고위원과 강유정 원내대변인, 주형철 전 경기연구원장 등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집권플랜본부 제1차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오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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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최고위원은 문화·예술계 진흥을 위해 여러 정책을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수 도서 출판·번역·유통 지원, 세계인 대상의 K-문학상 제정, 도서 구입비 소득공제 확대, 한국 문화 펀드 조성, 중앙과 지방을 엮는 문화 거버넌스 확립, 문화 행정 간소화와 문화 예산 회복 등 폭넓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토리, 출판, 번역에서 음식과 관광까지 문화 전반의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세미나에서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원재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 초빙교수에 '사람에 대한 지원책'을 질문했다. 이 초빙교수는 "예술가에게 직접지원을 거의 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공공 미술을 만들어야 지원금을 주는 사업은 날림 작업을 낳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술가에게 단계적인 직접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이 정권 말기에 다다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말기 호스피스(임종간호) 단계에 들어갔다"며 "국민과 나라를 위해 안정적인 말기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고 언급했다. 윤 정권은 임기 절반을 지나고 있다.




오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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