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 2023 한국골프지표 발표 분석
골프 목적 취미활동, 골프 경험자 18.3%
1인당 월 평균 지출 비용 45만8000원
친구와의 라운드를 위해서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지난달 발표한 ‘2023 한국골프지표(Korea Golf Index)’에 따르면 골프장 이용자의 주 활동 시간대는 주말(51.9%)이 평일(48.1%)보다 높았다. 그 중에서도 주말 오전(29.4%)이 1위였다. 그 다음으로 평일 오전(21.8%), 주말 오후(12.9%), 평일 오후(12.6%) 순이었다. 주말 오전은 남성 30.2%, 여성 27.7%로 모두 높게 나왔다. 주말 새벽 시간대는 남성 10.5%, 여성은 3.7%로 큰 차이를 보였다. 평일 오전은 60대(31.5%) 비중이 가장 높았다.
골프장 동행인은 친구가 48.5%로 가장 많았다. 직장동료(20.4%), 가족(17.1%), 비즈니스 관계자(6.1%), 동호회(5.9%), 혼자(1.9%)가 그 뒤를 이었다. 친구와 함께 오는 비율은 남성(51.9%)이 여성(41.5%)보다 높았다. 가족과 함께는 여성 36.3%, 남성은 7.8%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직장동료(29.9%)라고 응답했다. 40대(26.9%), 20대(25%) 순이다.
국내 20세 이상 인구 중 1회 이상 골프 활동을 한 사람은 624만명으로 집계됐다. 골프 활동 경험자 18.3%, 골프 비경험자는 64.8%를 차지했다. 골프 활동 참가자 중 새롭게 골프를 시작한 인구는 43만6715명(1.2%)에 달했다. 골프 활동 경험자는 2017년 18.1%에서 2021년 10.8%로 감소했다가 2023년 18.3%로 증가했다.
앞으로 골프장의 잠재고객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골프 비경험자 중 향후 골프를 칠 의향이 있는 사람은 2021년 32.8%에서 2023년에는 27.1%로 감소했다. 반면 골프를 칠 의향이 없는 비잠재적 골프 비경험자는 2021년 24.9%에서 2023년 37.7%까지 12.8%나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20세~70세 미만 성인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내 골프 활동 참가자 수와 활동 유형, 골프에 대한 성향, 골프 활동 애착 정도 등을 파악했다. KGA는 한국골프의 현황과 전망을 분석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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