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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결혼 4년만에 이혼…"각자의 길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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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1순위에 두고 최선 다할 것"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결혼 4년여 만에 이혼했다.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하게 됐으며,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며 "(김민재가)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에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김민재 선수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김민재 선수는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 한국 김민재가 경기를 마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 한국 김민재가 경기를 마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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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는 중국 베이징 궈안 소속이던 2020년 5월 결혼해 슬하에 딸 한명이 있다. 그는 2021년 베이징 궈안에서 튀르키예 베네르바체로, 2022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작년엔 바이에른 뮌헨으로 1년에 한 번씩 팀을 옮겼다.
또 김민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3~4차전에서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토트넘)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허미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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