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는 자회사 아피메즈의 미국법인(이하 아피메즈US)의 미국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신청서(S-1)가 공개로 전환되며 상장 승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인스코비는 아피메즈US의 미국 증권시장 NYSE American 상장을 위한 S-1을 지난 1월 제출한 후 약 8개월간의 심사와 보완을 거쳐왔다. 이번에 서류가 공개로 전환되며 승인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상장 승인을 앞두고 있다. 현재 아피메즈가 제출한 상장신청서류인 S-1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전자공시시스템인 Edgar에서 검색 및 확인할 수 있는 공개 상태로 전환됐다.
아피메즈US는 미국 상장을 기점으로 아피톡스의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임상 3상 돌입을 위한 본격적인 자금 유치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아피메즈US는 임상을 위한 미국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의 협의도 마친 상태다. 임상에 돌입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 상장과 함께 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하여 임상 3상을 최단기간 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피메즈US는 기존의 봉독(꿀벌의 독액)과 함께 추가 천연물을 활용한 여러 파이프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신약 연구·개발(R&D)을 확대해 현재의 봉독 추출물 단계에서 특정 유효성분을 재조합해 만들 재조합 단백질 신약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건선 등에 대한 전임상도 완료해 3상 이후 적응증 확장도 수월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새로운 상장 주관사를 선정해 상장 절차에 속도를 높인 결과 서류 공개 전환 및 상장 승인 절차를 앞당길 수 있었다”며 “상장이 임박한 만큼 임상 3상 돌입 및 자금 유치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하여 다발성 경화증은 물론 관련 신약 제조까지 속도감 있게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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