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덕연 91억원, 매매팀 총괄 박씨 100억원
해외자산 동결도 준비 중…"많은 시간 예상"
7일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라 대표 등 주가조작 일당의 범죄수익 205억원을 확보했다고 했다. 지난달 23일 확보했다고 밝힌 152억원에서 53억원 추가된 금액이다. 확보된 205억원 중 라 대표의 몫이 약 91억원, 주식 매매팀 총괄 박모씨(37)의 몫이 약 100억원이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수익 관리 총괄 장모씨(35), 라대표의 모친의 재산도 추징보전했다"고 했다. 라 대표 등이 소유한 리조트, 양궁용품 제조업체 등도 동결조치됐다.
검찰은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에서 주가가 폭락한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주가 상승 원인을 규명하는 것은 라덕연 일당의 '통정매매' 정황 등을 미루어보아 어려움이 없으나 주가폭락의 경우 전문가들 사이에도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차액거래결제(CFD) 개설 증권사의 반대매매 매커니즘, 큰손 투자자들의 빠른 정보 입수로 인한 매도 등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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