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8일 톱텍 에 대해 2차전지 장비 부문의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본격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톱텍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665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7%,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2차전지 장비 매출 인식이 4분기 많이 발생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0일 2차전지 조립라인 관련 2821억원 수주 공시를 발표했다”며 “기존 2차전지 스마트팩토리, 모듈라인에서 조립라인까지 Line-up 확대로 2차전지 장비주 중에서 주목해 볼 만한 주식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기준 수주 잔고 4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대부분 올해 매출로 인식될 전망”이라며 “향후 2차전지 자동화 모듈 장비 수주가 기대되고 그 외 스마트팩토리, 디스플레이 부문 역시 신규 수주가 기대되면서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확장현실(XR) 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수혜도 예상했다. 그는 “XR 시장 개화에 따른 IT용 OLEDoS(OLED on Silicon)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설비투자 확대가 예상되면서 톱텍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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