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리튬포어스 이 폐리튬전지를 활용한 리튬 추출 사업인 도시광산 사업 진출을 가시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1차전지 제조업체 비츠로셀 과 사업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츠로셀은 폐리튬전지를 국내외에서 수집해 어반리튬에 공급하고 어반리튬은 이를 활용해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의 원재료가 되는 탄산리튬을 생산한다.
어반리튬은 지난해 리튬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그 첫번째 행보로 폐리튬전지를 이용한 도시광산 사업에 진출한다.
어반리튬 관계자는 “전웅 박사가 보유한 폐전지 리튬 추출 기술(CUBLX)과 탄산리튬 고도 정제 기술(CULC)을 바탕으로 폐리튬전지 리사이클 및 저순도 탄산리튬 정제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전량수입에 의존하는 리튬소재 수요기업과 리튬 원재료 생산기업 간의 사업적 시너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국가 경쟁력 확보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차전지 핵심 원자재인 수산화리튬의 중국산 비중은 87%에 달했다. 수입 금액도 전년대비 약 5.8배 늘어난 32억317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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