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펌텍코리아가 3분기 매출액 843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31% 증가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별도(펌프) 부문의 매출이 분기 최대 실적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창사 이래 성수기(2분기) 매출을 3분기에 넘어선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3분기는 특히 전분기비 영업일수도 불리했다"며 "여전히 수주 환경은 좋으며 다양한 브랜드가 주거니 받거니 하며, 수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펌텍코리아가 보유한 다양한 라인업과 트랜디한 제품 개발 능력, 그리고 활동적인 영업력으로 다채로운 고객군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것이 지속 성장 요인"이라고 강조했다.하나증권은 펌텍코리아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수주 확대 분위기는 여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오히려 매출 급증한 K뷰티의 성공 사례를 통해 해외 진출을 시도·확대하는 브랜드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펌텍코리아의 기능적과 미관적 부분을 감안한 개발 능력으로 글로벌 브랜드까지도 수주 증가 추세"라며 "펌텍코리아의 증설 계획은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4공장 준비 중(별도)이며, 이번 달 알루미늄 튜브 공장(부국)이 준공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증설된 공장의 본격적인 생산 시점은 2025년으로 펌텍코리아의 2025년 실적은 연결 매출 3700억원, 영업이익 55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17%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