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실적은 영업적자 178억원으로 당초 우려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9세대 V낸드와 SK하이닉스 D램의 공정 전환이 진행되며 반도체 부문 실적이 호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144억원을 기록하며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향 메모리 장비 매출 회복과 중화권 신규 고객으로의 장비 공급 증가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평택4공장에 대한 전공정 장비 투자를 시작하고 있는 만큼 4분기 실적도 추가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올 하반기는 D램 및 낸드향 원자층증착(ALD) 장비,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등 신규 장비 공급이 가시화되며 중장기적인 체질 개선이 본격화되는 시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