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2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이상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며 "지난달 998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 종료시점은 내년 1월이며 대부분 연내 매출로 반영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원통형 4600 와인더 장비는 연내 해외 기업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필에너지는 레이저 노칭과 와인더의 일체형 장비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고객사 입장에서 같은 업체를 통해 노칭장비와 와인더를 공급받으면 수율 안정 및 유지보수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권 연구원은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쓰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고체 전해질을 사용한다"며 "전고체 스태킹 장비를 주요 고객사에 R&D 장비를 납품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성능 개선을 위한 R&D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 배터리 기업과 중국 배터리 기업 간 전고체 배터리 개발 경쟁이 심화하고 있어 추가 수주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