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복문화창작소, 보성에 둥지 틀었다

지역민·관광객 대상 한복 매력 중점 홍보
생산·전시 등 공간…전통문화 세계화 거점 기대

전남 한복문화창작소가 지난 달 29일 보성에서 둥지를 틀었다. 전남도 제공 전남 한복문화창작소가 지난 달 29일 보성에서 둥지를 틀었다. 전남도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전남 한복 문화창작소가 지난달 29일 보성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형빈 보성군 부군수,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 관계자 등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는 전통한복과 현대적인 해석이 결합한 다양한 한복 디자인 작품 전시, 한복 패션쇼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남지역 한복 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고, 미래 지향적인 한복 산업을 선도할 창작소의 비전도 제시됐다.전남도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지역 한복 문화 창작소’ 조성 공모에 다섯 번째 조성지로 선정됐다.
전남 한복 문화 창작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창작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한복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쓸 예정이다.
지역 한복 디자이너와 장인들이 협력해 한복을 현대적이고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남도는 한복을 포함한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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