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캠퍼스 석당미술관서, 제자 뜻모아 기획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미술학과(학과장 이훈기)가 故우동민 교수 회고전 ‘SOUND OF SOUL’을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부민캠퍼스 석당미술관에서 개최한다.
도예가이자 교육자였던 故우동민 교수의 제자들과 미술학과, 동아대 석당미술관이 뜻을 모아 기획한 이번 전시에선 故우동민 교수가 평생을 바쳐 만든 200여점의 도자기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전시 타이틀이자 작품 제목은 그의 예술적 고민과 철학이 집약된 작품이다. 이번 전시에선 그가 평생을 연구과제로 삼았던 ‘SOUND OF SOUL’의 초기작부터 유작이 된 ‘COSMOS’ 시리즈까지 만날 수 있다.
우 교수는 민족의 한과 영혼의 소리를 도자예술로 승화시킨 작가로 알려져 있다. 미술평론가인 동아대 미술학과 김승호 교수는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해 “영혼의 소리-도자 세계는 우리에게 새로운 창작에 대한 호기심과 현재의 비 시대성을 열어젖힌다”고 전했다.
동아대 미술학과 관계자는 “그의 작품엔 예술적 이상과 사유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작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의 예술적 여정에 함께 참여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회고전을 통해 그가 남긴 예술적 발자취와 철학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그가 그토록 추구했던 영혼의 깊은 울림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라본다”고 전했다.전시 오픈식은 다음달 1일 오후 3시며 자세한 사항은 동아대 미술학과로 문의하면 된다.
동아대 미술학과 故우동민 교수 회고전 SOUND OF SOUL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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