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 기반 구축
국립목포대학교 LNG수소극저온시스템연구센터(이하 LNG센터)는 지난 25일 오후 신해양산업단지캠퍼스에서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 기반구축’ 사업 일환으로 구축한 LNG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LNG센터는 친환경 선박의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NG 운반선에 적용되는 극저온 화물창의 국산화 시험평가 실증 기반과 연관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목포대는 실증기반시설 구축과 기술개발 주관기관 역할을 담당했다.
LNG센터 개소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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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의중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손남일 전남도의회 의원,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왕삼동 대한조선 대표 등 70여명의 국내외 친환경 선박 산업 관계자와 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LNG 센터의 개소를 축하하고, 센터의 비전과 역할에 큰 기대감을 표했다.김영록 지사는 “전남도 내에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는 센터를 보유하게 된 것은 대단한 쾌거다”며 “앞으로 LNG 센터가 극저온 화물창 성능평가연구 선도뿐 아니라 제조 실증에 대한 연구로 확대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연구시설로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의중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은 “LNG 운반선은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자존심이며,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우리 화물창 기술의 완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LNG센터에서 LNG뿐만 아니라 액화수소 화물창 기술 완성까지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그동안 많은 관심과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남도, 영암군 및 컨소시엄 기업·기관에 감사하다”며 “LNG센터에서 시험·평가 및 실증 지원을 통해 LNG 화물창 기술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LNG센터 성공적 구축은 극저온시스템 분야의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연구성과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나아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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