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누리집서 설문 조사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시민이 직접 투표하는 ‘2024년 혁신·적극행정·협업 우수사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전했다.
‘혁신·적극행정·협업 우수사업 경진대회’는 매년 한 해 동안 공사가 추진했던 경영혁신 사업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업을 선정해 사업 추진 부서와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내 경진대회다. 예년과 달리 심사 시 온라인 시민투표 단계를 신설해 시민이 체감하고 도움받은 사업을 직접 뽑을 수 있게 했다.시민들은 투표 시 각 사업이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도시철도 이용 시 어떤 개선점을 가져왔는지를 기준으로 선정하면 된다. 그중 ‘혁신’ 분야는 새롭고 창의적인 기술과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 편의를 증대시켰는지, ‘적극행정’ 분야는 시민 불편 해결을 위해 행정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선하였는지에 대해 평가하면 된다. ‘협업’ 분야에서는 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가 도출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온라인 시민투표는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9일간 부산교통공사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부산도시철도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민 1인당 분야별 2개 사업에 투표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시민 투표 및 내부 심사 결과를 합산해 분야별 5개의 예비후보사업을 선발한 후 적극행정 전문가와 지역 청년위원 등으로 구성된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분야별 3개의 사업을 선정한다. 이 과정에서 공사는 시민과 외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 참여 경영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올해 공사의 혁신 성과를 시민에게 평가받을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참여경영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사업을 적극 발굴해 도시철도 이용 편의 및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교통공사 시민 직접 참여 ‘혁신 우수사업’ 투표 안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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