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한국의 자원순환 정책을 알리는 ‘플라스틱에 대한 새로운 생각’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5일부터 5일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한다. 같은 날 시작하는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를 계기로 마련됐다.행사에서는 순환경제 학술토론회(포럼·세미나)가 열린다.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지역협력, 청년의 역할, 해양보전 등이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정책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국제기구, 시민단체 등 국내외 약 50개 기관이 주관한다.
또 개도국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및 금융지원 상담이 이뤄진다. EPR이란 비용이상의 재활용 부과금을 생산자에게 부과하는 제도다. 한국의 자원순환 선진정책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해당 국가에 맞춤형으로 협력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세계은행과의 연계를 통한 저개발국 금융지원도 알린다.
한국형-플라스틱 자원순환 전시관에서는 원료 생산부터 소비·수거·재활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접목된 재활용 기술 및 무색페트병 수거 시범사업 등을 소개한다. 일회용 컵 및 어구 등 관련 보증금 제도도 현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27개 국내외 기관·단체는 자원순환 정책 홍보 및 관련 활동사진을 전시한다.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정책과 기술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관리역량 강화에 기여하여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라는 협약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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