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급 10명 승진 발표되면서 1급 기조실장과 경제실장 거취 주목
12월 2일 서울시 3급 국장(부이사관) 승진자 10명이 발표된다.
고시나 7급 시험 등을 통과해 서울시에 들어와 3급 승진은 공직자들의 로망이다. 특히 서울시 국장 자리는 시민을 위한 정책 발굴은 물론 국내 직원들 인사권까지 거머쥔 막강한 자리다.이런 자리에 오르기까지 서울시 공무원들은 어려운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시민을 위한 뚜렷한 실적이 없을 경우 3급 승진은 불가능하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2025년 상반기 3급 승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서울시 3급 승진자가 10명 나오게 된 것은 행정1·2부시장을 비롯해 1급 핵심 인사도 물러날 가능성이 커 보여 주목된다.서울시 관계자는 “10명의 3급 승진자가 나올 경우 1급이 한 명 나가는지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될 경우 연말 서울시에서는 3급 승진과 함께 2급과 1급 등 연쇄적인 승진자가 나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정직 대상자는 이성은 저출생담당관, 김형래 기획담당관, 이진구 교통정책과장, 문혁 예산담당관, 고광현 복지정책과장, 김규리 문화정책과장, 오경희 교육지원정책과장, 조성호 총무과장 등이 유력한 후보로 보인다.
또 김규룡 언론담당관, 김홍찬 홍보담당관, 이병철 경제정책과장, 박숙희 기후환경정책과장, 김인숙 디지털정책과장, 변경옥 균형발전정책과장, 김광덕 인사과장 등도 후보군이다.
기술직은 도기본 이동훈 토목부장이 유력해 보인다.
서울시는 25일까지 업무 실적 제출하도록 한 후 오는 12월 2일 인사위원회를 개최, 의결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이 12월 4일 인도 등 순방 계획이 있어 12월 2일 승진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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