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 관광객 방문 둔화가 감지되지만, 중국 관광객이 늘면서 내년에도 안정적으로 실적 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올해보다 각각 5.0%, 7.2% 증가한 1조1095억원, 1423억원으로 제시했다.이 연구원은 다만 "호텔 신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장기간 현금 유출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수익성 대비 낮은 배당 수준도 주가 저평가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적 안정성에 걸맞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방안을 제시해야 주가 저평가 구간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적 성장을 고려해 투자 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낮춰 잡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