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시루 케이크, 다음달 23일부터 현장에서만 판매
작년 오픈런 사태를 일으켰던 성심당의 '딸기시루'가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판매될 예정이다. 이 딸기케이크는 딸기 한박스가 들어가는데도 4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 '가성비 케이크'로 불렸다.
최근 성심당은 다음달 19일부터 25일까지 판매될 크리스마스 케이크 목록을 공개했다. 성심당은 홈페이지를 통해 케이크 예약은 (다음달 2일부터) 15일까지 결제 완료된 건에서만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작년 12월 23일 대전 성심당 케이크를 구매하려는 대기줄(좌) 성심당이 판매하는 '딸기 시루'. 각각 X, 성심당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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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케이크 구성을 살펴보면 딸기시루 케이크와 더불어 딸기모짜르트, 부띠끄생케익 등 딸기 위주 케이크가 주를 이룬다. 이밖에 크레페를 비롯해 키리쉬 등 초코케이크도 있다. 다만 시루 시리즈는 예약 판매를 하지 않고 다음달 23일부터 현장에서만 판매한다.
성심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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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시루 케이크는 두 종류다. 큰 사이즈(2.3kg)는 4만9000원, 작은 사이즈 '딸기시루 막내'는 4만3000원이다. 시루 종류 2종 중 1개만 택일할 수 있게 했고, 1인 1개 구매 가능으로 판매 제한을 뒀다.
작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 전부터 성심당 딸기시루 케이크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의 모습이 올라오기도 했다. 눈이 내리는 영하의 날씨에도 새벽부터 케이크를 구매하려는 이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이들은 4시간에서 길게 7시간까지 기다렸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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