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수질 개선 … 칠원 물재생센터 준공식 열어

1일 하수처리 용량 6500t

경남 함안군은 칠원읍 오곡리 인근 지역개발과 인구 증가에 따른 급증하는 하수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설치한 칠원 물재생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지난 19일 열린 준공식에는 조근제 군수, 이만호 군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120여명이 참석했다.
함안군, 칠원 물재생센터 준공식 개최. 함안군 제공 함안군, 칠원 물재생센터 준공식 개최. 함안군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칠원 물재생센터는 총사업비 436억원을 들여 2020년 11월 착공해 올해 10월 말에 준공했다. 1일 6500t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으며 칠원 오곡지역 아파트, 상가, 인근 마을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게 된다.이에 그동안 지역에서 발생한 악취와 수질 문제, 개인 오수처리 비용 문제가 해결되며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수 처리시설을 지하에 설치하고, 상부는 상하수도사업소와 위탁관리 운영팀의 사무실로 운영해 주민들이 우려하는 미관과 악취 등 환경 문제를 최소화했다.
또한 실내체육관, 축구장, 야외공연장, 놀이터 등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해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선입견을 없애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체육·휴식을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조근제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군민들의 협조로 칠원 물재생센터가 무사히 준공될 수 있었다”며 “기피 시설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체육·휴식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소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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