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때리는 대학생들’… 보호청소년 마음 두드린다

국립부경대생, 4년째 지역 보호청소년과 축구 교류

대학생과 보호청소년들이 축구공을 마주하며 한판 대결을 펼쳤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직무대리 이민희) 학생들은 부산 지역 보호 청소년들과 함께 축구 경기를 하며 4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국립부경대 학생봉사단 소속 PKNU지킴이 학생(학생봉사단)과 교직원 등 60여명은 지난 8일 스포원파크 축구장에서 만사소년FC 소속 청소년 50여명과 함께 축구 경기를 펼쳤다.
이 행사는 ‘청소년 희망사다리 PKNU 지킴이-어울림 DAY’ 프로그램으로 학생봉사단이 보호 청소년들과 체육활동을 통해 교류하며 이들이 사회적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만사소년FC는 ㈔만사소년 내 청소년 회복센터 보호 청소년들이 매주 금요일마다 모여 활동하는 축구단이다. 학생봉사단은 2021년부터 매년 가을이면 만사소년FC와 축구 정기 교류전을 진행해 왔다.이날도 학생봉사단에서는 각종 축구 장비와 간식 등을 가지고 이들을 찾아 팀을 나눠 축구 경기를 진행했다. 필드 밖에서는 학생봉사단이 보호 청소년들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하고 대학생 언니, 오빠, 누나, 형으로서 멘토링 상담을 진행하며 어울렸다.
PKNU지킴이 김승민 학생(경제학부 4학년)은 “보호청소년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보람차고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부경대는 어울림 DAY 프로그램의 연장으로 오는 30일 ㈔만사소년 보호청소년들을 학교로 초청해 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축구, 피구, 이어달리기 등 체육대회와 멘토링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립부경대생들이 지역 보호 청소년들과 축구 경기를 펼치고 있다. 국립부경대생들이 지역 보호 청소년들과 축구 경기를 펼치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lboqhen.shop)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