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기습 유상증자' 논란 속 전격 여의도行…재검토하나

금융감독원 정정 요구 후 기관투자자와 소통 나서
신중한 공모 전략 조정 여부 주목
주주 요구 반영 여부가 향후 주가와 신뢰도에 영향

고려아연 이 최근 일반공모 유상증자 계획에 대해 투자자와 시장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여의도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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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고 이후 여의도 방문을 통해 기관투자자와의 소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은 최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일부 시장관계자들은 공모의 시기와 목적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주주들의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일 고려아연에게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고서에 대한 정정 요청을 했다. 주요 요구사항으로는 공개매수 이후 곧바로 일반공모를 추진하게 된 배경과 목적에 대한 설명 강화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의 향후 결정이 공모 추진 여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고려아연이 주주와 시장의 우려를 반영해 보다 신중하게 유상증자 전략을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시장의 시각과 주주들의 요구를 반영해 일반공모 방안을 재조정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 계획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고려아연의 결정이 향후 주가와 기업 신뢰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유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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