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한항공 기내면세점에선 'OO' 쓴다…고객 몰리는 서비스 정체

대한항공의 기내 면세점 ‘SKY SHOP’에서 마일리지 바우처를 활용해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가 대한항공 마일리지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대한항공C&D)는 올해 3분기 마일리지 바우처를 활용한 고객 수가 전년 대비 4.5배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교환할 수 있는 마일리지 바우처는 미화 20달러, 50달러, 100달러 단위로 제공된다. 각각 2800마일리지, 6800마일리지, 1만2900마일리지로 교환 가능하다. SKY SHOP 온라인 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또한 SKY SHOP에서는 면세품 구매 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면세 쇼핑 금액 1달러당 최대 3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어 마일리지 적립 및 소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특히, SKY SHOP 온라인몰 회원에게는 다양한 할인 쿠폰과 포인트 등 혜택이 제공돼 똑똑한 면세 쇼핑 방법으로 통한다. 대한항공C&D는 고객 편의를 위해 ‘기내 면세품 사전 주문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는 출국 전 SKY SHOP 채널을 통해 주문해 탑승 후 좌석에서 편리하게 면세품을 받아볼 수 있다. 단거리 노선은 탑승 48시간 전, 장거리 노선은 72시간 전까지 주문 및 취소가 가능하다.
아울러 ‘Heart to Heart’ 선물하기 서비스는 기내에서 메시지와 함께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수령인의 연락처만 알면 본인이 탑승하지 않아도 선물 발송이 가능하다.
대한항공C&D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일리지 연계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다양한 결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SKY SHOP을 마일리지 활용의 대표 기내 면세점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lboqhen.shop)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