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도예 작가 서울 인사동서 전통 옹기 전시회

김창호 도예명장, ‘옹기잔’ 주제로 개인전 진행
정영락 기능장, ‘잿물의 변주’로 다양한 기법 선보여
김명훈 전수자, ‘나무와 항아리’ 주제 어린 시절 회상

경기 여주시는 지난 30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7-1 스타빌딩 ‘더 스타 갤러리’에서 여주시 도예 작가들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더 스타갤러리 1층~3층에서 여주시 도예 명장 제8호 김창호 명장(오부자옹기), 여주시 도예 기능장 정영락 기능장(영락도기), 김명훈 국가 무형 유산 96호 옹기장 전수자(금사토기)의 전시회가 각각 진행된다.
김창호 명장. <사진=여주시> 김창호 명장. <사진=여주시> 원본보기 아이콘

1층에서는 김창호 여주시 도예명장이 옹기를 처음 만들던 그때를 생각하며, 본질에 관한 생각과 탐구를 ‘옹기잔’이란 주제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정영락 도예기능장. <사진=여주시> 정영락 도예기능장. <사진=여주시> 원본보기 아이콘

2층에서는 정영락 여주시 도예기능장이 잿물이라고 불리는 옹기 유약을 주제로 수화문을 비롯한 다양한 기법을 통해 ‘잿물의 변주’라는 주제로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김명훈 전수자. <사진=여주시> 김명훈 전수자. <사진=여주시> 원본보기 아이콘

또 김명훈 전수자는 시골 옹기점에서 자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산과 나무, 흙과 항아리가 집처럼 항상 그 자리에서 자신을 지켜주던 느낌을 담아 ‘나무와 항아리’라는 주제로 3층에서 전시회를 연다.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작가들의 다양한 옹기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이니만큼 많은 분이 오셔서 우리 전통 옹기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여주=이종구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lboqhen.shop)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