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김국진이 안 셰프를 언제부터 알게 됐냐고 묻자 "10년 전 '올리브 쇼'라는 프로그램에서 선배 요리사로 만나 안 셰프의 요리를 평가했다"고 답하며 "난 그 친구(안성재)의 요리를 좋아하는데 그 친구는 내 요리를 안 좋아한다"고 농담을 얹었다. 이어 "안 셰프는 미쉐린 3스타 셰프다 보니 완벽을 추구하는 반면, 나는 늘 메뉴를 변경하고 도전하는 스타일"이라며 "그걸로 1시간을 넘게 얘기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얼마 전 20년 정도 된 요리 행사에서 안 셰프와 만났는데, 날 보자마자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내 손을 잡고 미안하다더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내가 안 셰프에게 '미안할 게 뭐가 있느냐. 네가 내 요리를 싫어해서 우리가 잘 된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며 "셰프들 골프 단체 채팅방이 있는데 거기에 안 셰프도 있다. 우린 정말 친한 관계"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셰프는 '흑백요리사'에 백수저 팀으로 출연해 최종 8위를 기록했다. 현재 서울 강남구에서 레스토랑 '쵸이닷'(CHOI.)을 운영하고 있다.<ⓒ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lboqhen.shop)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