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호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3분기 매출액 9228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며 "양극재부문 평가손실 마이너스(-)220억원 반영으로 영업이익 예상치인 192억원과 당사 예상치 170억원을 모두 하회했다"고 짚었다.그는 "동사의 투자 포인트인 에너지소재부문이 분기 연속으로 부진한 영업실적을 거둔 영향"이라며 "양극재는 경쟁사와 달리 미주 고객사향 견조한 출하를 유지했으나 유럽향 N65는 최종 고객사의 시장 점유율 하락에 판매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가이던스 변화는 긍정적이나 중장기 설비투자(캐파)는 하향 조정했다. 노 연구원은 "2025년 NCA 판매 증가요인에 출하량 가이던스를 전년 대비 40% 증가로 제시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기존 고객선들의 다소 보수적 가동 상황을 감안해 양극재 출하량은 전년 대비 31% 상승을 추정한다"고 말했다.이어 "회사는 중단기 생산 캐파 2024년 18만5000톤, 25~26년 31만5000톤으로 투자기조를 유지한다"며 "단, 2023년 '밸류데이'에서 제시된 양극재 100만톤의 생산 캐파 목표는 계획대비 마이너스(-)40% 하향 검토를 시사하며 과잉 투자에서 현실론으로 복귀 중"이라고 전했다. EV 수요와 배터리 셀 기업들의 생산 캐파 속도조절과 동일한 흐름이다. 노 연구원은 또 "업황 회복 시점은 내년 상반기 이후로 판단한다"며 "동사의 외형 신장은 긍정적이지만, 업스트림 가격 약보합 지속, 영업 레버리지 효과 발생 여력이 적어진 점은 현재를 매수구간으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