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경북 영주 소백산예술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상북도 영주시 클라우드 컬처스는 전국 청년 예술인의 창작 네트워킹 프로그램 '낭만주의 페스티벌'을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소백산예술촌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상북도 영주시 클라우드 컬처스는 전국 청년 예술인의 창작 네트워킹 프로그램 '낭만주의 페스티벌'을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소백산예술촌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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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낭만주의 페스티벌'은 예술위원회와 클라우드 컬처스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있는 '소멸위기 대응 문화적 지역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무용, 시각예술, 연극, 영상, 음악 등 예술 창작에 관심을 둔 전국 청년 예술인 50명 이상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2024 미국 로스앤젤레스 댄스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실력을 인정받은 우태욱 무용수가 참여하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11월 1일 공식 개막 선언과 함께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팀별 창작 공간을 제공받아, 각 예술 분야의 특성을 살려 공동 창작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창작물은 2일 공연과 전시의 형태로 지역민에게 공개된다.
2022년 소백산예술촌에서 열린 '와인과 함께하는 음악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강순필 소믈리에가 참여해 와인과 예술의 만남을 선사할 계획이다.
강순필 소믈리에는 독일 와인 품질평가위원을 역임한 와인 전문가다. 창작물의 테마와 분위기에 맞는 와인을 선보이며 지역민이 맛, 향과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페스티벌 신청과 관련된 사항은 클라우드 컬처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페스티벌이 개최되는 소백산예술촌은 클라우드 컬처스의 대표 조국원의 아버지, 故조재현씨가 2001년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을 재정비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기반을 다져온 장소다.
정병국 예술위원회 위원장은 "민간단체가 주체가 되어 지역과 예술이 만나는 장을 만들고, 청년 예술인들이 서로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 발판을 만들어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움직임이다"라며 "페스티벌을 통해 소백산예술촌의 장기적인 성장과 전국 청년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과 계획을 수립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 소멸위기 대응 문화적 지역활성화 사업'은 문화예술 향유 및 문화적 복지 증진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전국 인구감소·관심 지역 107개 중 올해 4월 6개 지역(강원 고성, 강원 태백, 인천 강화, 전남 강진, 경북 영주, 경북 울릉)을 선정해 예술위원회와 공동으로 협력,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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