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52포인트(0.36%) 떨어진 4만2233.0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9.4포인트(0.16%) 오른 5832.9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5.56포인트(0.78%) 상승한 1만8712.75로 사상 최고치에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중시는 M7 중심의 나스닥 신고가 효과 등으로 상승 출발 이후 개별 이슈에 따라 업종 간 차별화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AMD의 주가 급락은 국내 반도체주에도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알파벳은 광고 및 클라우드 등 주력 사업 호조로 깜짝 실적을 기록하고 급등세를 나타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알파벳이 클라우드 등 주력 사업 호조로 깜짝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4분기 설비투자(CAPEX) 상향 및 내년 추가 상향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점으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관련주들에 긍정적인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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