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9일 현대로템 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에 매출액 1조935억원, 영업이익 13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0%, 233.9% 늘어난 규모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디펜스솔루션 부문 매출은 58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1% 늘었다"며 "부문 내 수출 비중은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일솔루션 부문 매출은 40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늘었다"며 "기나긴 저수익성 구간을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주 잔고는 18조9933억원으로 계속 늘고 있다"며 "디펜스솔루션 부문 수주 잔고는 4조4755억원"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현대로템이 매출 4조2199억원, 6조2774억원, 6조99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lboqhen.shop)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