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엔솔, 현 주가 적정 가치 반영…'투자의견 중립'"

하나증권은 29일 LG에너지솔루션 에 대해 현 주가가 적정 가치를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주가 39만5000원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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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6조9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 감소해 4483억원을 기록했다.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전지 부문은 유럽 전기차 판매 부진이 지속됐다. 수익성은 분기 초반 단기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래깅(시차) 효과 및 원재료비 절감 노력 확대, 계획 물량 대비 주문량이 부진한 일부 고객사들의 보상금 지급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어 "소형전지 부문은 고객사 재고 조정 및 경쟁 심화로 매출이 감소했다. 테슬라향 출하는 부진했으나 모바일용 파우치 전지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며 고수익성 제품 매출 비중이 상승함에 따라, 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유지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 주가 수준이 적정 가치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3개월 주가 상승으로 목표주가 39만5000원에 도달했으나 실적 추정치 추가 상향 및 멀티플 상향 논리가 부재하다는 점에서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한다"며 "현 주가 수준은 가파른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한 가격대"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시총 60조원 후반에서 80조원 내에서의 트레이딩 접근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승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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