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보건복지부 '보스턴 코리아 공동연구 지원사업' 선정
단국대 조정희 교수 연구팀이 난치성 내성암 극복을 위한 신약 개발에 나섰다.
단국대는 조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의 '보스턴 코리아 공동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과기부와 보건복지부는 세계 최고의 R&D 성과를 내기 위해 올해부터 한국과 미국의 첨단 바이오 분야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조 교수가 이끌게 될 '난치성 내성암 극복 차세대 신약 개발 글로벌 사업단'은 4년간 국비와 지방비 68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단은 폐암의 약 40%를 차지하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 보유 종양의 1세대, 3세대 분자표적약물 내성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 및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규명할 계획이다.조 교수는 "올해는 EGFR 폐암 돌연변이가 최초 보고된 지 20년이 된 해"라며 "보스턴 프로젝트 국가개발 지원을 통해 항암 치료 패러다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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