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관련 8개 기업과 MOU
투자액은 총 1300억원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30일 서울 중구 새만금 투자전시관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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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글로벌 식품 허브로 도약하는 첫걸음을 내디딘다.
새만금청은 28일 새만금 국가산단의 '새만금 수산 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의 입주를 앞둔 기업·단체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유치하기로 한 투자액은 약 1300억원이다. 풀무원을 포함해 마른·조미김업 3곳, 냉동냉장업 1곳, 수산물가공업 4곳 등 8개 기업이 참여한다. 새만금 수산 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총 13만3000㎡로 설계 중인 수산 식품 연구·개발(R&D) 연구시설과 협력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수산 식품 가공을 위한 아파트형 공장 등 스마트 수산 가공 종합단지와 수산물 가공 기업들이 입주한다.
새만금청은 이 같은 글로벌 식품 허브로의 도약을 통해 수산물을 직접 가공하고 유통할 계획이다. 그간 새만금 지역의 수산물은 낙후된 가공과 유통 구조로 연간 약 1000억원 규모의 다양한 수산물이 다른 지역으로 보내졌다. 새만금청과 군산시는 새만금을 식품 허브로 만들기 위해 산단에 수산 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를 지었다.
이번 MOU를 통해 기업의 투자가 이뤄지면 350여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지역 경제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청장은 "새만금이 글로벌 식품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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