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최고위원은 문화·예술계 진흥을 위해 여러 정책을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수 도서 출판·번역·유통 지원, 세계인 대상의 K-문학상 제정, 도서 구입비 소득공제 확대, 한국 문화 펀드 조성, 중앙과 지방을 엮는 문화 거버넌스 확립, 문화 행정 간소화와 문화 예산 회복 등 폭넓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토리, 출판, 번역에서 음식과 관광까지 문화 전반의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세미나에서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원재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 초빙교수에 '사람에 대한 지원책'을 질문했다. 이 초빙교수는 "예술가에게 직접지원을 거의 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공공 미술을 만들어야 지원금을 주는 사업은 날림 작업을 낳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술가에게 단계적인 직접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이 정권 말기에 다다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말기 호스피스(임종간호) 단계에 들어갔다"며 "국민과 나라를 위해 안정적인 말기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고 언급했다. 윤 정권은 임기 절반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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