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무신사스토어, 29CM등 운영 중인 플랫폼 기술력을 하나로 통합시킨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것으로 소비자들이 여러 개의 플랫폼을 이용하더라도 동일한 사용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원 코어 멀티 플랫폼(OCMP,One Core Multi Platform)'을 구축하는 것이다. 그동안 무신사는 무신사스토어와 29CM, 솔드아웃, 글로벌 몰 등 사업 부문별로 각각 운영했는데, 앞으로는 개발 기술(언어, 코드)을 통일시켜 운영을 효율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대신 플랫폼별 고유한 기능은 플랫폼별로 구축해 플랫폼만의 특색을 살릴 예정이다.
무신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각 플랫폼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내외 소비자에게 동일한 사용 경험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랫폼 내에 인공지능(AI)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복수의 플랫폼 내에서 각각의 고객 취향에 맞춘 상품이 노출되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AI 기술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lboqhen.shop)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