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비흡연 여성을 포함한 폐암의 위험성과 조기 검진 중요성을 알리고 선제 대응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독려·지원하는 ‘폐암제로 캠페인(Lung Cancer Zero)’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캠페인 메시지를 확산하는 주체로 대학생 앰버서더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 폐암전문가협의체(LAA)에 소속돼 비흡연 여성을 포함한 폐암의 조기 검진 촉구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지속해서 진행해오고 있다. LAA는 글로벌 비영리 협력기구로 폐암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률을 줄이고 폐암 환자를 위한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설립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3월 모든 여성이 폐암으로부터 자유롭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를 희망하는 ‘렁리브더퀸(Lung Live the Queen)’ 캠페인을 발족한 데 이어 이번에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여성이 조기 검진 필요성을 깨닫고 선제 대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두 번째 프로그램인 ‘폐암제로(Lung Cancer Zero)’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여성재단, 한국폐암환우회, 주한영국상공회의소(BCCK), 주한영국대사관 등이 파트너사로 함께 참여해 프로그램에 전반에 대한 지원?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폐암은 지난해 기준 국내 암 사망원인 1위의 암종이다. 특히 전체 폐암 환자 10명 중 3명은 여성이다. 폐암은 흡연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국내 여성 폐암 환자의 87.5%는 비흡연자다. 폐암은 초기에 진단받아 수술받을 경우 5년 생존율이 80%에 육박하지만, 실제 조기 진단율은 31.4%로 낮아 초기에 환자를 발굴할 수 있는 사회적 관심이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제로 대학생 앰버서더를 모집해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장려할 예정이다. 대학생 앰배서더들은 그룹?개인 미션을 통해 흡연 외 다양한 폐암 위험 요인을 알리고, 검진 사각지대에 놓인 잠재적 폐암 환자들이 적극적인 조처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앰버서더 모집은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된다. 활동 기간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3개월이다. 폐암 조기 검진 필요성을 알리고 폐암 없는 건강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갈 전국의 대학 재·휴학생이라면 개인 또는 5인 이하의 팀으로 앰버서더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지원서와 활동 계획서를 폐암제로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지정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앰버서더는 ‘비흡연 여성을 포함한 폐암의 심각성 및 폐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주제로 독창적인 온?오프라인 캠페인 홍보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폐암 심각성 및 조기 검진 중요성 관련 그룹 스터디 ▲지역사회 및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폐암 조기 검진 독려를 위한 심층 인터뷰 진행 ▲폐암 조기 검진 필요성에 대한 대국민 서약서 모집 등이 있다.
활동 기간 동안 우수한 활동 보고서와 적극적인 서약서 모집을 완료한 우수 활동자에게는 총 750만원의 상금과 BCCK 및 주한영국대사관의 임파워(empower) 프로그램을 통한 멘토링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한 지원서와 활동계획서를 제출한 지원자는 앰버서더 대표 자격으로 BCCK 크리스마스 오찬에 초청되며 앰버서더 전원에게는 임명장과 활동비, 굿즈가 지급된다.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치료제 개발을 넘어, 언제 어디서나 환자들이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며,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폐암제로 캠페인에는 대학생 앰버서더와 사회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이 폐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도 앞으로 폐암이 더는 사망 원인이 되지 않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환자들이 조기 검진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lboqhen.shop) 무단전재 배포금지>